배우 9명을 포함한 공연팀 20명이 이달 말 출국해 다음달 4일 저녁(현지시간) 350석 규모의 에든버러 어셈블리 극장에서 열리는 오프닝 파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한 차례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로 지난해에는 1만8091명의 출연진이 265개 공연장에서 2098편을 선보였다.
'쉐프!'는 지난해 10월 파일럿(시범)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비밥 코리아'의 공연 시간을 2배인 60분으로 늘린 업그레이드편이다.
비빔밥의 달인이 그의 비법을 훔치려 하는 자객들을 피해 그림 속으로 들어갔다가 현대에 부활해 힙합 요리사들에게 비법을 전수한다는 줄거리로, 강한 비트와 리듬에 액션과 코미디 요소를 더했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 식품 계열사가 제작비를 후원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김경원 CJ 전략총괄 부사장은 "에든버러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공연으로 비빔밥과 한식 문화를 홍보할 것"이라며 "해외에 문을 열 CJ푸드빌의 비빔밥 전문점 '비비고'와 '쉐프!' 공연을 연계하는 등 한식 세계화를 위한 문화 아이콘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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