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대한영양사협회와 공동으로 ‘나의 건강밥상 만들기-나도 요리할 수 있어요!’라는 책을 발간했다.

소외 계층아동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번 교재는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비롯해 보건소, 초등학교 등의 영양(교)사로 기획팀을 구성해 제작됐다.

이 책은 ‘밥’과 ‘죽’을 비롯해 미역국, 어묵국 등 6가지 ‘국’과 찌개, 두부조림, 계란부침 등 14가지 ‘반찬’, 비빔밥, 볶음밥 등 7가지 ‘일품요리’, 샐러드, 스파게티 등 6가지 ‘외식메뉴’, 떡볶이, 토스트 등 5가지 ‘간식’을 초등학생들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조리 과정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자료를 수록했다.

또한 식재료에 대한 기본적인 영양정보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어린이 스스로 균형 잡힌 한 끼 상차림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식문화 이야기’ 및 ‘꼭 알아둬야 할 영양이야기’ 등도 수록했다.

이와 함께 실제 조리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어린이들이 요리 실습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손씻기송, 아침밥 먹기 교육용 애니메이션 등 6장의 보조 교육 CD도 제작했다.

이번 교재 제작에 참여한 오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배영희 교수는 “소외 계층 아동들이 집에 있는 식재료나 집 주변의 슈퍼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제대로 된 한 끼 상차림을 먹을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에 개발된 교재와 동영상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적극 활용돼 소외 계층 어린이들의 영양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승희 기자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