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주)현대그린푸드 지원팀 민면기 부장
<리더스파워>(주)현대그린푸드 지원팀 민면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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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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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복지 향상ㆍ3사 통합 위해 앞장설 것”
‘신바람 나는 일터, 일할 맛 나는 일터’는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직장의 모습.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업무에만 더욱 열중하게 될 뿐 종사원들이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기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이다. 이는 곧 ‘회사는 다니기 싫은데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근한다’는 직장인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현대그린푸드 직원들은 ‘참 복 받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지원팀 민면기 부장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식자재유통을 주업으로 했던 (주)현대H&S와 단체급식을 주업으로 했던 (주)현대푸드시스템의 합병을 통해 탄생됐다. 더욱이 아직 공식적으로 합병은 하지 않았지만 외식사업 등을 영위하는 (주)현대F&G와도 내부조직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3사의 성공적인 조직융합이 현대그린푸드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985년 그룹공채로 입사해 20여년이 훌쩍 넘는 동안 현대백화점에 몸담아 왔던 민면기 부장이 이 일을 담당할 구원투수로 낙점됐다.

지난 4월 현대그린푸드로 발령이 난 민 부장은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회사 분위기 및 근무 환경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엘리베이터에 거울달기, 화장실에 비데설치하기, 여자 화장실에 화장대 만들기, 안락한 휴게실 조성 등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불편해할만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선 집중했다. 또한 전문 트레이너를 배치한 체력단련장을 만들어 직원들이 업무 시간 외에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선되는 환경을 본 직원들이 “출근하면 매일 한 가지씩 바뀌어있다”고 말하며 고마워할 때 가장 뿌듯하다는 민 부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1month 1event’를 도입해 한 달에 한 번씩 전 직원이 단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본사 근처에 있는 광교산을 등반했고, 6월에는 체육대회, 7월에는 탁구대회 와 호프데이 등을 열었다. 가을에는 직원들의 가족을 초청해 음악회를 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뿐만 아니라 7월부터는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위한 파티도 열기 시작했다. 필요한 음식은 대부분 본사 조리연구센터에서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민 부장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창한 이벤트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좀 더 색다른 것,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물리적 통합된 3사가 내부적으로도 완벽하게 융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자의 출신을 생각하는 것보다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종합식품기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민면기 부장의 꿈이자 목표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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