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천연물기업 ‘유니베라’ 탄생
세계적 천연물기업 ‘유니베라’ 탄생
  • 관리자
  • 승인 2006.04.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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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등 세계적 직접판매회사와 경쟁할 것"
천연물 이용 첫 제품으로 ‘리제니케어K’ 출시
▶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니베라 이병훈 대표가 유니베라로 사명을 바꾼 이유와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알로에 전문기업 남양알로에가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유니베라(Univera)’로 사명을 바꾸며 글로벌 천연물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유니베라 이병훈 대표는 지난 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세계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신약,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병훈 대표는 “남양알로에란 사명이 갖고 있는 한계를 넘고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제품개발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천연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니베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베라란 명칭은 하나란 뜻의 ‘UNI’와 진실이란 뜻의 ‘VERA’를 합친 말로 ‘하나의 진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학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통해 자연 속에서 최고를 찾아 인류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이로움을 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것이다.

유니베라는 30년 동안 알로에 연구를 통해 쌓아온 남양알로에의 천연물 연구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배, 연구, 생산, 판매의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하는 효율적 글로벌 네트워크인 에코넷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천연물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직접 공략을 위해 지난 10년간 운영해 온 미국 내 판매법인 ‘오아시스’를 한국 본사의 직접 관리 아래두기로 하고 앞으로도 공격적인 M&A를 단행하기로 했다.

오아시스는 남양알로에가 미국에 설립한 직접판매회사로 2005년 기준으로 6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오아시스는 8월부터 유니베라 USA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유니베라는 올 초 캐나다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중에 일본과 호주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고, 향후 러시아, 중국 등 15개국으로 진출 범위를 넓혀 세계적 직접판매회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병훈 대표는 “5년 안에 암웨이, 허벌라이프 등 세계적인 직접판매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베라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이들 업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새롭게 탄생한 유니베라의 로고
유니베라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니베라의 제1호 천연물 소재인 ‘리제니케어․K(RegeniCARE․K)’를 선보였다. ‘리제니케어․K’는 천연식물인 황금(黃芩, Golden root)과 아선약 추출물 등을 혼합해 구성한 유니베스틴케이를 주성분으로 한 관절 기능개선 제품이다.

유니베스틴은 2003년 개발된 천연물 신소재로서 2004년부터 미국 내 주요 건식회사 및 제약회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술이전료 등으로 3천만달러의 공급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특히 유니베스틴은 국내 개발 건식 소재로는 처음으로 건식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뉴트라콘(NutAward) 2005 최고소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병훈 대표는 “매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알로에 소재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세계 1위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10년간 전세계의 각종 약용식물 3만여종 중 1만여종에 대한 성분분석을 마쳤으며, 유니베스틴을 비롯해 수십종의 천연식물을 소재로 한 건식 및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유니베라는 기존 알로에 제품(남양알로에 브랜드), 새롭게 시작하는 천연물 신소재 건강기능식품(유니베라 브랜드)과 함께 알로에와 천연물을 소재로 한 고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를 올 9월 런칭할 예정이다.

유니베라의 기능성 화장품은 미백, 노화지연, 고보습 등 기존 제품과 기능성은 같지만 천연 신소재만을 이용한 제품으로 차별화를 하게 된다.

유니베라가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는 유니베라의 기술력과 천연물 글로벌 네트워크인 에코넷 시스템 구축, 탄탄한 유통 채널 덕분이다.

유니베라의 기술력은 파이토로직스(PhytoLogix)라고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물 연구 데이터베이스로 집약된다.

파이토로직스는 생물자원 탐색, 생물정보학, 생리활성물질 분리 등의 독보적 기술을 기반으로 획득한 천연물과 관련 유효물질 정보로 이뤄진 데이터베이스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천연식물에서 유효성분을 찾아내는 것이 기존 기술에 비해 10배 이상 빨라질 수 있다.

유니베라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천연식물의 유효성분을 찾아내고 이를 추출․분리해 신소재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론상으로 보면 이 기술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무한대에 가깝다.

에코넷은 원료 재배, 연구, 생산, 판매가 수직적으로 통합된 형태의 생태적, 경제적 네트워크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에서 판매까지 천연물 기업 운영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알로콥에서 천연물 원료 재배 및 생산을, 유니젠에서 연구 및 개발을, 남양에서 제조, OEM, ODM을, 유니베라에서 판매를 담당하며 사업의 전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국내 400여개 대리점의 2만5천여명 규모의 유피(UP)와 미국 2만여명의 유피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직접판매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유니베라의 강점이다. 유니베라는 국가별 특성에 따라 한국에서는 방문판매로, 미국에서는 다단계 판매로 1개 브랜드에 2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훈 대표는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라는 유니베라의 기업철학을 이루기 위해 알로에로 시작을 했고 이제 30주년을 맞이해 천연물 전문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니베라가 세계적인 천연물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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