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복지부에 통합법인 설립 서류 제출
지난달 22일 발기인총회를 가진 (사)한국급식협회(공동회장 박홍자, 정순석)는 최근 ‘협회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식 통합협회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추진위원회는 기존의 한국위탁급식협회와 한국급식관리협회 측에서 회장과 실무진을 포함해 각각 5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회는 회원들의 회비 책정을 비롯한 사무국설립,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사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급식협회는 오는 14일까지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구비서류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급식관리협회 측 회원들은 지난 5일 박홍자 회장을 포함한 몇 몇 임원들이 KBS를 항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일행은 지난 4일 KBS 1TV 생방송 ‘세상의 중심’이라는 프로그램이 학교급식의 부실함을 다루는 과정에서 최근 인터넷상에 사진이 게재돼 문제가 됐던 부실급식이 직영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위탁이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진데 대해 담당 PD를 상대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항의방문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직영, 위탁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위탁이 잘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편파보도를 하는 것은 이제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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