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 해외시장서 ‘승승장구’
메로나, 해외시장서 ‘승승장구’
  • 관리자
  • 승인 2010.08.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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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 … 내년 300억 매출 목표
빙그레의 ‘메로나’가 해외 아이스크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빙그레에 따르면 ‘메로나’는 해외시장에서 2008년에 35억원, 2009년 50억원, 올해는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매년 40~50%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내년에 약 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이는 ‘메로나’의 국내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빙그레는 ‘메로나’의 세계화를 위해 멜론 맛 외에도 딸기, 바나나, 망고제품은 물론 와플 등 다양한 맛을 개발,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메로나’는 독특한 식감과 풍부하고 시원한 맛에 매료된 해외 여행객들의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전세계 다양한 국가로 수출이 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org)에 ‘메로나’가 등재되고 Facebook과 블로거를 통해 ‘메로나’ 매니아층이 늘어나고 있다.

‘메로나’는 특히 아시아 주요 거점시장인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메로나’는 아시아시장에서 확실한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빙그레는 보고 있다.

실제로 ‘메로나’는 수출 7개월 만에 이들 나라에서 수입 아이스크림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95년 진출 이후 하와이에서 이미 현지화된 ‘메로나’는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 7월에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욕 맨하탄에 상륙, 뉴요커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식생활에 변화를 일으킨 일본 ‘스시’에 이어 ‘메로나’가 디저트나 기호식품 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빙그레 측은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메로나’가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에서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빙그레는 ‘메로나’의 판매 권역을 아시아권, 북미권, 남미권으로 잡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빙그레 해외사업부 박중원 팀장은 “각국 사정에 맞게 냉동창고와 냉동차 등 유통인프라를 확충해 가면서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메로나’가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검증된 만큼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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