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삼척시 농축협 연합사업단과 쌀 공급량과 매입방법, 수매 및 공급단가 등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올해 5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관내 42개 초·중·고교, 8600여명의 학생들이 먹을 친환경 쌀 170t의 쌀을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상반기에 81t의 쌀을 지원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쌀이 학교급식에 공급되면서 학생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쌀 재고량 감소 효과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농축협 연합사업단이 올해 초 보유하고 있던 쌀 재고물량 246t이 160t으로 크게 줄었다.
삼척지역 친환경 쌀은 근덕면 동막리와 매원리, 미로면 하거노리 3개 작목반이 6만5400㎡의 면적에서 저농약과 무농약, 유기농법을 이용해 재배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얻는 효과가 큼에 따라 내년에도 공급을 계획하고 물량 파악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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