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전용식자재로 즐겨라
학교급식, 전용식자재로 즐겨라
  • 관리자
  • 승인 2010.08.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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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업체들이 각 유통경로별로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 전용 식자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품질 좋은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기존 식자재와의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사조그룹은 학교급식 전용 식자재 브랜드 ‘스쿨존(School Zone)’을 운영 중이다.

사조산업, 사조해표, 사조대림, 오양수산, 사조CS 등 사조그룹 계열사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한 브랜드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09년 2월 브랜드 론칭 당시 스쿨존식용유와 스쿨존김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9월 스쿨존참치를 추가로 출시해 현재 총 3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스쿨존식용유는 유채꽃의 씨에서 추출한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및 현미(미강)유를 최적 상태로 배합, 포화지방산을 8g이하로 낮춰 청소년의 비만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스쿨존김은 남서해안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고급원초에 카놀라유로 구운 프리미엄 김으로 화학조미료(MSG)를 첨가하지 않고 국산 천일염인 함초소금을 사용했다. 제품 포장을 세계 명화로 디자인 했으며 포장 내 PET트레이를 제거해 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억제했다.

스쿨존참치는 DHA, EPA, 오메가3 등이 풍부한 참치살에 스쿨존식용유를 넣었다. 화학조미료 대신 국내산 다시마엑스와 야채즙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어묵 제품을 개발 중이며 향후 장류, 맛살, 햄ㆍ소시지 등 품목군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 측은 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해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토대로 타깃고객층의 수요를 파악해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사조그룹은 국제구호개발 NGO굿네이버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스쿨존 수익금의 일부와 사조그룹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NH식품은 ‘우리 흙에서 자란 대한민국 토종먹을거리’라는 뜻의 급식 브랜드 ‘울토람’을 운영 중이다.

농협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농협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은 시설이 우수하고 국산원료만 취급하는 업체를 선정해 제품을 납품받고 있다.

품목은 찹쌀ㆍ현미 등의 잡곡류, 땅콩ㆍ잣 등의 견과류, 고추장ㆍ된장 등의 장류, 조미김 등의 가공식품류, 두부ㆍ묵 등의 일배식품류, 고사리 등의 나물류 등으로 약 180여개에 달한다.

NH식품 관계자는 “울토람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식품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소비확대, 농가의 판로확보, 농협가공식품의 홍보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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