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아마존 파괴 주범"
"맥도날드 아마존 파괴 주범"
  • 관리자
  • 승인 2006.04.07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만의 주범으로 찍힌 맥도날드가 이번에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주범으로 몰렸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6일 성명을 내고 "맥도날드와 같은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가 값싼 고기를 얻기 위해 아마존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맥도날드의 치킨 메뉴인)치킨 맥너겟을 살 때마다 아마존을 한 입 베어먹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영국과 독일에 있는 맥도날드 점포 앞에서 이에 항의하는 평화 시위를 벌였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카길, 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 번지 등 미국의 3대 업체들이 브라질 콩 생산의 60%를 장악하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재배된 콩이 유럽에서 가축 사료로 쓰이고 있으며, 이들 가축에서 나온 고기를 맥도날드가 사용했다는 것.

그린피스는 "카길의 경우 불법적으로 공공 농지와 원주민의 땅을 빼앗아 살림을 파괴한 파렴치한 농장들과 거래를 해왔으며, 콩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아마존 한복판에 자체 항구를 건설하기도 했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 추세대로라면 목축과 콩 재배 등으로 오는 2050년까지 아마존 열대우림의 40% 이상이 파괴될 것으로 예상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