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분에 버팔로윙 181개 꿀꺽 胃大한 한인여성
12분에 버팔로윙 181개 꿀꺽 胃大한 한인여성
  • 관리자
  • 승인 2010.09.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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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각종 먹기대회 우승자로 유명한 한인 여성 소냐 토머스(43)씨가 버팔로 윙의 탄생지인 버팔로에서 열린 먹기대회에서 12분만에 181개의 닭날개를 먹어치워 우승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한국 이름이 이선경인 토머스씨는 2.2kg의 닭날개를 먹어 2.06kg(169개)을 먹은 경쟁자 조이 체스트넛을 제쳤다.

체스트넛은 미국 프로 먹기선수 제1호 타이틀에 키 187cm, 몸무게 104.3kg을 가진 만큼 막강한 식성을 자랑한다.

이선경씨는 키 152cm에 몸두게 47.6kg으로 체스트넛에 비해 왜소하지만, 자칭 '흑거미'라고 할 정도로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자신보다 덩치가 큰 남자 경쟁자들을 이기고 우승했다.

지난 199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한 이씨는 2003년 처음으로 먹기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굴, 삶은 달걀, 치즈케이크, 할라피뇨 등의 먹기대회에서 기록을 세웠다.

처음으로 맞붙은 이번 대회에서 두 사람은 "막상막하"였다고 이 먹기축제 창설자 드루 세르자는 말했다.

대회 우승 후 오렌지색 소스로 뺨이 물든 채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말했던 이선경씨는 약 한 시간후 벌어진 '엄청 매운 버팔로윙 먹기 대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20개를 더 먹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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