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의 한 대변인은 "명백한 '실수'가 발생해 잘못된 감자가 스웨덴에 보내졌다"고 말하고 이번 소환은 BASF사가 실험하고 있는 유전자 변형 감자 아마데아의 '꽃'이 왜 스웨덴에서 발견됐는지 설명받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U집행위는 접착풀이나 종이 제조에만 사용이 허가되고 식용으로는 허가받지 못한 암플로라 감자의 재배를 허용한 스웨덴과 독일,체코공화국 등 3개국 관계자들과의 회의도 추진하고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BASF의 자회사인 사이언스 스웨덴이 이 감자(아마데아 감자)를 "불법적으로 스웨덴 노지 경작지에서 몇달간 재배했다"고 밝혔다.
BASF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암플로라 감자밭에서 아마데아 감자가 극소량 발견됐으며 그 비율은 0.01%로 68만개의 감자 작물 중 47개에 해당하며 모두가 제거됐다"고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사건은 독일에서 올 여름 유전자변형 옥수수가 불법적으로 재배되다가 수천ha에서 폐기된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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