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이용 학교, 노로바이러스 오염률 개선
지하수 이용 학교, 노로바이러스 오염률 개선
  • 관리자
  • 승인 2010.09.09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지하수 이용 학교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지하수를 이용하는 전국의 학교 및 청소년수련원의 시설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오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1차 4.6%(49건/1060건), 2차 1.3%(13건/972건), 3차 0.7%(6건/891건) 등으로 검출률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학교 이외에도 지하수 이용 사회복지시설과 기숙학원 301개소를 추가로 조사했는데 총 5개(1.7%)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개선조치했다.

학교, 청소년수련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합친 총 1192개 시설의 지역별 검출률을 살펴본 결과 전북이 4.5%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충북(2.0%), 경남(1.7%), 충남(0.9%), 경기ㆍ전남(0.5%)이 뒤를 이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식약청 측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설 개ㆍ보수, 물탱크 소독 등 시정조치와 사전 예방조치를 취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하수 이용시설의 노로바이러스 오염률이 낮아지고 있으나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의 특성상 여름보다 가을 이후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약청,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및 지자체가 협조해 수행한 것으로 4차 조사 작업도 조만간 실시할 방침이다.

한승희 기자 ha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