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측에 따르면 HP는 사용자들의 까페 리뉴얼을 기념해 댓글을 달면 ‘바나나맛 우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T&G와 호텔자바도 새로 나온 담배 디자인의 감상평 이벤트나 예약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역시 경품으로 ‘바나나맛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올해 유통점을 통해 주로 판매되는 ‘바나나맛 우유’의 온라인 판매가 전년보다 30% 급증하고 있으며 네이트의 베스트 기프티콘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전까지 기업들이 좋아하던 경품들을 살펴보면 해외여행상품이나 자동차 등 소비자들이 쉽게 가지지 못하는 고가의 상품들이 주류였다”면서 “그러나 최근 트위터가 활발해지면서 평소 좋아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당첨자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어 온라인 이벤트에서 ‘바나나맛 우유’는 물론 커피 등 식품류의 경품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배 기자 ks12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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