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4개 멜론 주생산지가 참가한 가운데 시행된 의뜸과채 품평회에서 멜론 부분 대상을 받았다.
이번 심사는 농업 및 품질 분야 1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멜론의 외관과 당도 등을 엄격하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구지역에서는 26개 농가가 매년 250t의 멜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당도가 높아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멜론을 생산할 수 있었다"면서 "멜론이 열대작물이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에다 올해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져 남부지역의 멜론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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