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중소협력업체와 상생 모색
GS리테일, 중소협력업체와 상생 모색
  • 신원철
  • 승인 2010.09.17 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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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조기 집행 등으로 유동자금 문제 지원
GS리테일이 추석을 앞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방안을 내놓고 있어 화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지난 17일 당초 계획보다 10일 앞당겨 납품대금 500여억원을 지급한 것.

이번 조기 대금 결제로 452개의 협력업체가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또한 최근 도입한 200억원 규모의 ‘패밀리론’ 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패밀리론은 GS리테일이 추천한 협력회사에 대해 은행이 대출 조건을 우대해주는 제도로 협력업체들은 대출이자를 추가로 감면받게 된다.

영세한 협력업체들이 은행 대출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은행에 납품실적데이터를 제공해 주는 ‘네트워크론’ 제도도 GS리테일이 마련한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 방안이다.

더불어 중소협력업체의 신상품 개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GS리테일과 JBP(joint business plan)를 체결한 협력업체는 소비자 동향 분석, 주요 소비 상품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공동 프로모션도 기획해 신상품의 판매 촉진에도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 GS리테일과 JBP를 체결한 협력업체는 총 64곳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JBP를 통해 개발된 신상품 매출만 4734억원에 달한다. 이는 2008년 JBT제도를 도입한 후 연간 24% 매출이 성장한 것이다.

GS리테일 CFO 조윤성 전무는 “GS리테일은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상생 방안이 아닌 중소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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