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다음달 7~10일 농업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희귀 박과 채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는 호박, 박, 수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출품된 박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종자를 선발하는 대회로, 품종 고유의 특성을 지니면서 크기가 큰 박을 선정하게 된다.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은 다음달 1~5일 접수(☎031-240-3637)하며 심사를 통해 왕박상 등 16점을 선발할 예정이다.
희귀 박과 채소 전시회에서는 박과류와 박과공예품 300여점이 전시되고 체험학습과 박과 씨앗 나누어주기 행사도 열린다.
10월 7일에는 '박과채소 산업 배가를 위한 전통 박과채소 이용확대 방안'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동로 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우량 전통 박과 채소를 발굴하고 우량 토종 종자를 보존·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번 행사 후 출품된 작품들을 용인 에버랜드로 옮겨 10월 12~31일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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