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리술 맛·품질 겨눌 품평회로 만들 것”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대표브랜드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2일 까지 삼성동 소재 코엑스 B홀에서 ‘201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술 품평회는 농식품부, 국세청 등이 각각 주관해 개최해 왔으나, 올부터는 지난 8월 5일 시행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식품부가 단일화해 개최하게 됐다.
이번 품평회는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리큐르, 기타 술 등 총 7개 주종으로 나눠 실시됐다. 출품된 제품들은 총 93개 업체의 107개 제품으로, 지난 8월부터 16개 지자체별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됐으며 9월에는 선발 제품의 업체에 대한 현장심사를 통해 품질관리 능력에 대한 심사를 거쳤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서는 출품된 제품들의 전시․판촉․홍보, 우리술 주제관․복원전통주관․한식관, 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외국인 막걸리 빚기 경연대회․퓨전국악 연주․사진 공모전 등이 함께 열렸다.
정승 농식품부 제2차관은 “정부는 우리술 산업 활성화를 통해 쌀을 비롯한 국산농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배 기자 ks12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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