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의 연회사업은 최근 몇 년 사이 위탁급식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위탁급식업체들이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름대로 성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연회사업은 LG 그룹 내부 임직원의 복리후생 개념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0년 강남 GS타워 1층에 아모리스홀을 오픈하면서 웨딩 및 컨벤션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지난해 본사를 강남 메리츠타워로 옮기면서 지하에 엠・아모리스와 오리옥스를 추가로 오픈하는 것을 계기로 사업규모를 키우고 있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웨딩은 호텔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스럽고 자신만이 원하는 웨딩을 연출할 수 있는 ‘맞춤식 웨딩’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오픈한 엠아모리스홀은 토탈라이프이벤트홀(Total Life Event Hall)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모임을 원하는 VVIP들을 위한 신개념의 연회장으로 인기를 끌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워홈의 웨딩 및 연회사업을 담당하는 컨벤션 팀은 총 60여명으로 이 중에서 20명 정도가 정직이고 나머지는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로 인력을 활용하고, 조명이나 테이블셋팅 등 행사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 외에 기물이나 홀 장식 등은 아웃소싱을 함으로써 고정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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