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주)오니규 이태형 상무이사
<리더스파워> (주)오니규 이태형 상무이사
  • 관리자
  • 승인 2010.10.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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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기리와 이규동, 日에 역수출 목표”
12년 노하우로 외식 트렌드 분석…메뉴 현지화 저렴한 창업비용 성장 비결
삼각김밥을 의미하는 ‘오니기리’와 덮밥을 의미하는 ‘돈부리’는 일본의 국민음식이자 햄버거, 피자와 같은 일본식 패스트푸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각김밥으로 잘 알려진 ‘오니기리’는 2001년 상반기 국내 편의점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이래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 편의점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음식이다.

‘돈부리’ 또한 최근 일본풍 음식이 우리나라 외식업계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문화에 비교적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메뉴이다.

최근 이러한 ‘오니기리’와 돈부리 중에서도 쇠고기를 올려먹는 ‘규동’을 특화시키고 전문화시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오니기리와 이규동’이다. 이 브랜드는 2009년 3월, 1호점을 오픈해 현재 110개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빠른 성장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외식시장에 일본 가정식 창업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로 지목되고 있다.

오니기리와 이규동을 운영하는 (주)오니규의 이태형 상무이사는 오니기리와 이규동의 인기 덕분에 최근 외식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 됐다.
평범한 편의점 삼각김밥을 외식에 접목시켜 올해 최고의 외식히트 상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태형 상무이사의 외식 아이템 창출 능력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그는 오니규에 입사하긴 전인 2006년에도 막걸리전문점 체인사업을 최초로 펼쳐, 당시에도 국내에 막걸리 전문점 트렌드를 불러 일으켰다.

그가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히트를 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12년간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시장을 꾸준히 분석해 온 결과다.

이 상무이사는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니기리와 이규동이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이 상무이사에 따르면 1000~2000원대의 오니기리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의 1.5배 크기에 속재료의 양도 3배나 돼 두 개만 먹어도 뱃속이 든든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젊은 여성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규동 또한 오피스 밀집지역인 서초동 일대 상권에서 저렴한 가격 대비 푸짐한 양으로 주변 직장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저렴하면서 든든한 한 끼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패스트푸드처럼 간편하게 제공되지만 편의점처럼 완제품을 유통해 와서 파는 것이 아니라 주문받는 즉시 수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였다.

메뉴의 현지화 역시 중요시 했다. 규동은 설탕 등 조미료를 넣지 않고 양파로만 단맛을 내 일본 규동의 진한 단맛은 덜어내고 담백함은 더했다.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매장을 오픈할 수 있게 한 것도 성장의 비결이다.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33.06m2(10평) 남짓의 작은 규모에서도 운영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매출 증대를 위해 테이크아웃용 창구 설치도 실시했다.
이 상무이사의 시장 분석 능력을 이용해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 상무이사는 “일본의 경우 대부분 전문점들이 한 가지 메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본에서도 오니기리와 규동을 함께 파는 매장은 적기 때문에 우리는 향후 일본요리로 일본에 역 진출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다양한 노력이 국내 외식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벌써부터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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