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업계, 베이커리에 주목
식자재 업계, 베이커리에 주목
  • 신원철
  • 승인 2010.11.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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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로트코리아. 오뚜기, 자사 제품 활용한 메뉴 잇따라 개발
식자재업체들이 베이커리 메뉴 개발에 열중이다.

식자재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이를 활용한 메뉴를 직접 개발해 외식업체에 제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와플, 케이크, 머핀 등 베이커리 및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매장과 백화점ㆍ대형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등이 활성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특히 커피와 베이커리를 아우르는 디저트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되기 때문에 식자재업체들이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냉동식자재 전문회사 심플로트코리아는 자사의 주요 제품인 냉동감자와 구운사과, 구운피망 등 베이커리 분야에서 활용사례가 많지 않은 식재료를 사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뉴는 크게 ‘베이커리 메뉴’와 ‘카페 메뉴’ 등으로 나눠 개발됐다.

‘베이커리 메뉴’는 ‘배터바이트 타르트’, ‘토마토 감자 무스 케익’, ‘복분자 야채빵’, ‘감자 롤’, ‘구운 사과 파운드 케익’ 등으로 구성됐으며 ‘카페 메뉴’는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사과 미니 컵 케익’, ‘구운 애플 포켓’, ‘구운 사과를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 ‘레드포테이토와 구운 야채 타르트’, ‘비프 토네이도 롤’ 등으로 구성됐다.

심플로트코리아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0 베이커리 페어’에서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제과제빵 전시회 ‘SIBA2009’에 참가, 냉동감자를 이용한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며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면 실제로 판매량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향후에도 이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뚜기는 10월 21일 열린 ‘오뚜기 업무용 제품전시회’에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와플류’(플레인 와플, 블루베리와플, 크랜베리와플, 호두와플, 찹쌀와플 등), ‘머핀류’(플레인머핀, 블루베리머핀, 레몬머핀, 바나나호도머핀, 초코칩머핀), ‘브리오슈 햄버거빵’, ‘참깨햄버거빵’, ‘잡곡핫도그빵’, ‘옥수수핫도그빵’, ‘샌드위치호기롤’, ‘쿠키류’(호두초코칩쿠키, 오트밀건포도쿠키, 화이트초코마카다미아쿠키)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커피전문점, 샌드위치전문점 등을 공략해 나갈 방침.

이와 함께 오뚜기는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는 베이킹용 ‘100% 천연 순수 현미유 마가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노인, 아이들, 채식주의자 등을 위한 오리자놀이 풍무한 현미유 25%와 순식물성 유지로 만든 베이킹용 제품으로 유화제, 보존료, 향료, 색소 등의 합성첨가물을 전혀 함유하지 않았다.

아울러 오뚜기는 네덜란드 및 뉴질랜드 산 버터오일(유지방 54%)과 쌀눈으로 만든 현미유 10%를 브랜딩 한 ‘꼬마버터’도 선보였다. 이는 모닝롤, 스콘, 비스켓 등 다양한 제품과 조화를 이루는 스프레드용 제품으로 바를 때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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