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찐빵으로 한국시장 공략하겠다”
“일본식 찐빵으로 한국시장 공략하겠다”
  • 신원철
  • 승인 2010.11.0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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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스터 무시빵 와타나베 유스케 대표
일본의 유명베이커리 전문점 ‘미스터 무시빵(Mr. Musipan)’이 한국진출을 앞두고 국내 사업자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미스터 무시빵의 와타나베 유스케 (渡? 祐介) 대표를 만나 한국진출에 대한 계획과 의견을 들어봤다.

서 ‘미스터무시빵’ 브랜드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최근 일본 내 외식 트렌드 중 하나는 찜 요리인 무시요리다. 시장 흐름이 건강을 지향한 미스터 무시빵의 취지와 잘 맞아 떨어져 더욱 주목받게 됐다.

무시빵은 머핀과 비슷한 외관을 띠고 있지만 버터와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반죽을 쪄내는 방식을 이용, 영양파괴를 최소화해 건강을 고려했다.

특히 무시빵 하나 당 칼로리는 120㎉로 일본에서 인기 있는 메론 빵의 칼로리에 1/3 수준이다. 종류 또한 74가지로 다양한 맛과 특유의 식감이 고정고객들을 확보하는데 기여를 했다.

▲일본 내의 ‘미스터무시빵’ 사업 현황은?

-현재 전국적으로 5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도쿄에는 두 곳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간단한 조리방법과 1~2명이면 충분히 운영 가능한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적절하다.

▲대표가 생각하는 무시빵의 인기요인은 무엇인가?

-미스터무시빵의 콘셉트는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다. 트렌드만을 쫓은 아이템은 고객들에게 쉽게 외면받기 십상이다. 반면 미스터무시빵은 대중적인 찐빵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신선함이 고객들에게 어필을 했다.

▲한국 진출을 선언한 이유는?

-한국 기업에서 간헐적으로 개별적인 문의가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도 최근 몇 년 전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러한 전후 여건들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돼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

▲한국 진출에 대한 대표님의 의견이 궁금하다.

-오랜 기간 베이커리에서 근무하면서 계란과 버터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든 빵을 맛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계란, 버터 등 유제품을 넣지 않은 빵을 개발하게 됐고 예상은 적중해 여러 가지 성분에 예민한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 웰빙 바람이 불고 있는 한국 또한 이러한 변화에 긍정적이라 예상된다. 주 고객층이 주부고객들이 몰려드는 백화점,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이 적절한 상권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생각하는 한국운영권자의 조건이 있다면?

-현재 계약조건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미스터무시빵의 맛을 잘 이해하고 애정을 가지고 전개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마스터 프랜차이지)가 선정되길 바라고 있다.

한국에서는 1~2호점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3년 내에 30개의 점포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이미 검증된 맛과 운영시스템으로 단 기간 우수 아이템으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정착은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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