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8일 취임
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 사장에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산림청과 행정차지부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거창군수, 남해군수, 산림청장,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
하 사장은 농식품부 재직 당시 한국 원양어선이 러시아산 수산물의 어획쿼터를 획득하게 함으로써 수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했으며, 농림수산 분야 자원 확보를 위해 튀니지, 가나와 MOU를 체결하는 등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또한 강력한 방역시스템을 구축, 올해 발생한 구제역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 사장은 농식품부 차관 시절 농수산물유통공사를 농수산물 수출전문기관으로 정립하고 식품산업 육성 등 한식세계화를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는 등 유통공사와 많은 인연을 맺어왔다.
하 사장은 8일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농식품 수출과 유통의 주역인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미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배 기자 ks12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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