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김성수 크라제인터내셔날 이사
[리더스파워] 김성수 크라제인터내셔날 이사
  • 신원철
  • 승인 2010.11.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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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의 진정한 '서번트 리더'
신뢰 중시하는 감성경영 강조, 직원과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
강력한 추진력보다 감성적이고 소프트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들이 대접을 받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사원들과 애정을 쌓고 사원의 발까지 씻겨준다는 서번트 리더(Servant Leader)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런 시대적 흐름의 단면일 것이다. 바야흐로 감성경영이 화두로 떠올랐고 목표보다 신뢰가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가 훨씬 강한 시대다.

이러한 점에서 크라제인터내셔날(주) 김성수 이사는 외식업계의 진정한 서번트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김성수 이사는 조직을 이끌어 감에 있어 조직 내 신뢰 구축과 직원들의 성공을 위해 부하들을 섬기는 내용의 서번트 리더십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소 권위주위적인 우리나라의 조직문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김성수 이사는 서번트 리더십이야말로 우리나라 외식기업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외식업계의 아이디어 창출은 트렌드에 더욱 민감한 신입 부하직원들에게서 대거 나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성수 이사는 근무시간만큼은 이사라는 직함보다 동료라는 신분으로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스스로 낮추는 자가 성공을 한다고 했던가? 다양한 아이디어가 스스럼없이 공유되면서 김성수 이사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크라제의 매출 다변화와 성장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크라제 함박스테이크의 홈쇼핑 판매를 들 수 있다. 김 이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홈쇼핑은 14회 연속 매진이라는 대박을 터트렸다. 외식업계로서도 최초고 홈쇼핑 업계에서도 외식메뉴 판매가 14회 연속으로 매진이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의견이다.

이외에도 김성수 이사가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는 크라제 버거의 세계 시장 진출이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크라제버거는 지난해 12월 홍콩에 첫 해외 매장을 연대 이어 올해는 지난 7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 매장을 오픈했고 오는 12월 12일에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입성할 예정이며 현재 MOU를 진행 중에 있다.

김성수 이사는 “내 자신이 부하 직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인물로 비쳐지고 있는지, 그들로부터 어느 정도 신뢰를 쌓고 있고, 믿음을 주고 있는지 매일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며 “경영자의 입장이 아닌 함께 기업을 이끌어 간다는 차원에서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현재 내년 크라제 버거의 새로운 경영모델 제시를 목표로 연구를 하고 있다”며 “열정을 가진 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피어나는 크라제 버거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성수 이사의 서번트 리더십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는 낳을지 외식인이라면 기대해 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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