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이날 서하면 곶감경매장에서 곶감 생산농가, 상인,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햇곶감 초매식을 열었다.
곶감경매장에서는 내년 1월30일까지 매주 월, 수, 금 총 22차례 경매가 열려 4만접(접당 곶감 100개)의 곶감이 거래될 예정이다.
서하ㆍ마천면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종시와 단성시를 원료로 생산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하며 씨가 적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함양 곶감은 임금님에게 진상됐다는 내용이 김종직 선생의 '점필재문집'과 유호인 선생의 '뇌계문집' 등 문헌에 적혀 있다.
이 지역 950여 농가가 올해 곶감 36만접을 생산해 3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함양군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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