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체 럭키파이 ‘한국상품 특집전’ 연다”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롯데홈쇼핑이 최근 중국 홈쇼핑 사업체 ‘럭키파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협력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8월 지분투자 형태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 럭키파이는 현재 상해, 중경, 산동성, 하남성, 흑룡강성 등 중국 내 총 6개 지역의 방송 사용권을 확보한 중국 대표 홈쇼핑 회사 중 하나다.
업체 측은 중국 파트너에 선정된 협력사를 위해 ‘한국상품 특집전’을 열어 중국 전 지역에 상품을 홍보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업체들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것.
롯데홈쇼핑은 올해 본격적으로 협력사들과의 상생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한달에 두 번씩 협력사 직원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 중이다.
또 앞으로 전국 2천여명의 의사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열린의사회와 협약을 맺어 협력사 직원들이 가까운 지정병원을 찾아 무료로 검진을 받고, 병원비의 일부분을 지원받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동반성장사무국 김종영 국장은 “한류열풍이 일고 있는 중국에 품질이 뛰어난 한국 상품을 정기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롯데홈쇼핑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바로 이용자들이 롯데홈쇼핑의 결제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도 선보이고 있다. 결제는 카드, 무통장 입금 등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으며, 상품명ㆍ가격ㆍ구성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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