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롯데마트 북진↔이마트 남진"
"베트남서 롯데마트 북진↔이마트 남진"
  • 관리자
  • 승인 2010.12.2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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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호찌민 인근에 3호점 개점 추진
이마트는 하노이서 남진 전략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세번째 매장 개점을 추진 중이다.

일간신문 뚜오이쩨는 22일 업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롯데마트가 오는 2013년 남부 빈즈엉성의 디아잉 구의 참 플라자 내에 3호점을 입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현재 분양 중인 참 플라자의 3호점 규모는 1만2500㎡로 식품에서부터 가정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빈즈엉성은 호찌민의 위성도시 격으로 상권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라면서 "3호점은 직영점이 아닌 위탁운영점이며, 현재 입점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는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찌민시의 7군과 10군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운영 중이으로 지난 2008년 12월 1호점을 연 이후 2호점 개점을 서둘렀지만 코옵마트 등 현지 경쟁업체들의 조직적인 반발과 베트남 관계당국의 허가 지연 등으로 매장 완공 1년여만인 지난 7월에 영업허가를 받았다.

신세계의 이마트도 현지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선하(Sonha)그룹과 제휴 방식으로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달초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유통 매장 등을 둘러보고, 선하측과 베트남 진출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는 특히 매장 추가 개점에 2∼3년이 걸려 다점포화전략에 걸림돌이 돼온 '인허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하측이 추진 중인 하노이점(1호점)을 위탁관리한 뒤, 2호점부터는 합작 방식을 통해 동시에 여러 곳에 매장을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소식통은 "롯데가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올라오는 전략을 구사하는데 비해, 이마트측은 반대인 남진 전략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롯데마트 외에도 프랑스 자본의 'Bic C,' 독일계 'Metro' 등 해외 유통업체들이 진출해 연간 20% 이상의 빠른 매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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