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운 겨울이 시작됐다. 따뜻한 테이크아웃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 외식업계에서는 이를 놓칠세라 다양한 온 음료제품으로 겨울 채비를 마쳤다.

특히 올 겨울시즌 음료의 특징은 고소한 곡물이 첨가돼 영양과 맛을 고려한 한 끼 식사용 음료부터 쫀득한 버블이 첨가돼 씹히는 식감이 특징인 음료, 생과일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라떼 음료까지 신개념제품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배스킨라빈스는 건강에 좋은 원재료를 이용한 온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먼저 ‘로얄 밀크티’는 홍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에 부드러움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며, ‘15곡 라떼’는 고소한 15곡물과 저지방 우유로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영양까지 고려했다.

또한 ‘레드 오렌지 허브티’는 히비스커스, 로즈힙, 애플, 시트러스 등의 허브향을 첨가했고 ‘루이보스 슈가플럼 허브티’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한 루이보스와 자두향이 조화를 이뤘다.

이외에도 배스킨라빈스는 기존 판매 중인 ‘핫 샷’ 음료 3종인 ‘마차 그린티’, ‘클래식 초코’, ‘카페 모카’ 제품의 단맛을 줄여 리뉴얼해 선보였다.

던킨도너츠는 음료는 마셔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떠먹는 음료 ‘버블라떼’ 5종을 출시했다.

버블라떼는 부드러운 라떼에 쫀득한 버블이 첨가된 음료로 스푼이 함께 제공되는 떠먹는 디저트 음료다. 버블라떼 5종은 ‘버블밀크티’, ‘버블자색고구마라떼’, ‘버블그린티라떼’, ‘버블12곡라떼’, ‘핫버블빈라떼’ 등으로 구성됐다.

스무디킹은 생과일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리얼 라떼’를 출시했다.
리얼 라떼는 딸기, 망고 등 생과일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리얼 후르츠 라떼’ 5종과 녹차, 홍차, 홍삼 등 건강에 좋은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클래식 라떼’ 4종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스무디킹은 건강하고 신선한 원료를 사용하는 스무디킹의 콘셉트를 살린 ‘리얼(Real)’브랜드를 선보였다. 앞으로 리얼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리얼 브랜드에는 ‘리얼 후루츠 라떼’, ‘리얼 클래식 라떼’ 외에도 ‘리얼 요거트’, ‘리얼 주스’ 등 4가지 제품군이 있다.

하겐다즈는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음료 ‘바닐라 둘세 라떼(Vanilla Dulce Latte)’와 ‘프루티 핫 초콜릿(Fruity Hot Chocolate)’ 2종을 출시했다.
‘바닐라 둘세 라떼’는 달콤한 우유라는 뜻을 가진 아르헨티나의 전통 디저트인 ‘둘세 데 레체’에 향긋한 에스프레소와 하겐다즈의 스테디 셀러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음료이다. 우유를 캐러멜 상태로 만든 크림인 둘세 데 레체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가져 추운 겨울에 즐기기에 적합하다.

‘프루티 핫 초콜릿’은 하겐다즈의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와 깊고 진한 벨지안 초콜릿을 함께 느낄 수 이색적인 음료이다. 상큼하고 부드러운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와 달콤 쌉사래한 벨지안 초콜릿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진한 초코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크 핫초콜릿’을 출시했다.
‘다크 핫초콜릿’은 기존 핫초콜릿 시럽보다 코코아 함량이 40% 더 많은 초콜릿 시럽을 사용해 초콜릿의 진한 맛을 더했다. 또한 5g의 실제 다크 초콜릿을 음료 안에 직접 녹여, 다크 초콜릿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다크 핫초콜릿에 포함된 카카오는 와인이나 다른 티에 비해 풍부한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어 겨울철건강 유지 및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유은희 기자 y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