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추가적 M&A 확대로 시너지 효과 기대 예상
대신증권은 지난 20일 롯데삼강에 대해 롯데그룹 유일의 식품기업으로 향후 성장전망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빙과류의 매출이 내년 본격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지난해 롯데쇼핑의 식품첨가물사업부를 인수하고 올해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에서 식품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와 같은 식품자회사를 통해 식자재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향후 롯데삼강에 추가적인 M&A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식품부분 확장을 통해 롯데그룹의 식품부분에서의 매출 확대처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송 연구원은 “롯데삼강이 인수한 파스퇴르유업은 내년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파스퇴르유업의 브랜드명은 유지하되 제품디자인과 이미지를 변화시킬 계획인데 이를 통해 파스퇴르유업 내년 매출이 1596억원으로 늘고 원가·판관비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수 있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롯데삼강의 올해 추정 총 매출 6709억원 중 빙과와 유지부문 총 매출은 47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성장한 반면 식품부문 총 매출은 지난해 약 1천억원에서 올해 1910억원으로 80.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인수한 식품첨가물 부문 460억원이 반영되고 식품브랜드인 ‘쉐푸드’를 출시, 이 부문에서의 매출이 지난해 710억원에서 올해 103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지난 10월말 프리미엄 빙과 ‘라베스트’를 출시했다”며 “이는 롯데삼강이 출시한 최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현재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라베스트는 내년 성수기 유통망을 넓히면서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식품부문은 올해 1910억원에서 내년 2310억원으로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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