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주)띠아모코리아 가맹점관리 김성진 부장
<리더스파워> (주)띠아모코리아 가맹점관리 김성진 부장
  • 신원철
  • 승인 2010.12.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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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는 가족" 강조…300호점 돌파 원동력
해외브랜드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에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로 승승장구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카페 띠아모’다.

이 브랜드는 2006년 아이스크림 창업시장에 뛰어든 후속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에 32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론칭 5년 만에 이룬 실적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놀라울 정도다. 최근에는 몽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등 7개국에 매장을 여는 등 해외진출도 거침없이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현지 최대의 외식기업인 졸리비(Jollybee)와 손잡고 법인을 설립해 현지 언론은 물론 관련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글로벌시장에서까지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리고 있는 카페 띠아모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탁월한 가맹점 관리와 이를 수행하는 김성진 가맹점 관리부문 부장의 공이 가장 컸다는 평이다.

김 부장은 “토종브랜드인 카페 띠아모가 해외 굴지의 아이스크림브랜드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건 가맹점에 대한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현재 띠아모 슈퍼바이저들에게 가맹점주들과 한 가족 같은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인간적인 관계가 돈독해져야만 가맹점주의 일들이 모두 내일같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고객이 가족’이라는 경영방침이야말로 가맹점 본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경영방침을 강조하게 된 배경은 김 부장의 화려한 과거 경력이 영향을 주었다. 그는 14년간 노량진에서 꽤 잘나가던 스타 강사 중 하나였다.
김 부장은 “수많은 강사들 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원생에 대한 내 접근 방식이 남달랐기 때문이었다”며 “계약된 관계를 벗어나 가족같이 정말 열정적으로 지도를 하다 보니 스타강사라는 명함을 달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창업시장에 뛰어든 이유도 이러한 학원강사의 경력이 큰 영향을 주었다.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스스로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또 회계 등을 가르쳤던 경력을 활용하면 다양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김 부장은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픈 욕구가 많았던 것 같다”며 “외식업에 뛰어든 것 또한 어쩌면 새로움에 대한 갈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한다.

다양한 시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요소를 적용시킬 수 있는 개방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좀 더 전문화된 프랜차이즈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슈퍼바이저 전문가과정’을 본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자 출신답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사업을 벌여보고 싶다는 김성진 부장. 그의 힘찬 포부가 띠아모의 백년대계로 삼아 반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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