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엔 고구마가 보약
겨울철엔 고구마가 보약
  • 관리자
  • 승인 2011.01.1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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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간기능개선 등 효과 만점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겨울 밤거리를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풍겨 나는 구수한 군고구마 냄새에 입맛을 다시게 된다.

조선중시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 고구마는 그동안 선조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준 고마운 작물인 동시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도 인정한 우주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9일 인간에게 필수적인 탄수화물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된 고구마를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추천했다.

생고구마 속에는 에너지원인 전분이 20∼25%가량 함유돼 있고 수분과 섬유소가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낮아 포만감을 느끼면서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려는 노력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다.

특히 풍부한 식이섬유와 더불어 고구마진이라고 불리는 얄라핀 성분은 변통 개선이나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당지수가 낮아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또 찌거나 구워도 비타민 손실이 적고 체내 염분을 배출시켜주는 칼륨성분이 많아 혈압강하에도 도움이 된다.

농진청은 고구마 보급 확산을 위해 자색고구마인 '신자미', '보라미', '연자미'와 주황색 고구마인 '신황미', '주황미', '해피미' 등 다양한 기능성 컬러고구마를 개발, 보급 중이다.

특히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은 자색고구마는 항산화력과 항암효과, 간기능개선, 혈압상승억제 등의 효과가 높아 웰빙식품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또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한 주황색 고구마는 항암효과가 높고 수분이 많아 씹을 때 아삭거리는 맛이 좋고 달콤해 생식이나 샐러드용으로 좋다.

농진청 한선경 연구사는 "고구마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겨울보약이며 군고구마는 물론 케이크나 피자, 닭갈비 등에도 많이 쓰이는 등 용도가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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