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이 최근 브라질의 한인 사업자와 브랜드 사용권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이번 브라질 진출로 BBQ치킨은 지난 2003년 처음 해외 진출한 이후 7년여 만에 전 세계 5개 대륙에 모두 진출한 국내 외식 브랜드가 됐다.

브라질의 BBQ치킨 사업은 닭고기는 현지 닭을 쓰고, 소스나 튀김용 파우더 등은 경우에 따라 국내산을 쓰도록 하거나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따로 개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BBQ치킨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진출로 맥도날드에 버금가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한발 다가선 것”이라며 “브라질의 첫 번째 매장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낯선 해외국가에 브랜드가 진출할 경우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후 매장이 오픈하기까지 길게는 수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브라질 BBQ치킨 매장이 문을 열기까지는 수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신원철 기자 haca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