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베트남통신(VNA)은 15일 식량협회(VFA) 소식통의 말을 빌려 베트남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75만t 가량이 줄어든 600만t의 쌀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이 가운데 61.29%는 아시아 국가들에, 29%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안정적인 수출가격 유지를 위해 지난해처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아프리카시장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중간대 가격의 쌀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올해 전세계 쌀 수요은 지난해보다 200만t 가량 늘어난 3100만t으로 예측된다면서, 이에 따라 많은 국가들이 수입량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베트남의 쌀 수출실적은 32억3천만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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