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수산과학원은 우리 바다에서 나는 제철 수산물을 이용한 사계절 해물비빔밥 요리법을 소개한 책자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계절 해물비빔밥'은 우리나라 사계절을 대표하는 수산물 20종에 음식궁합이 맞는 채소와 산나물 등을 첨가한 것으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웰빙식품이다.
책자에 실린 봄 수산물에는 실치, 소라, 주꾸미, 숭어, 성게알 등이 있다. 여름 수산물로는 멍게, 우럭, 재첩, 민물장어, 전복이 있고 가을에 제맛을 내는 수산물로는 토하젓, 참게장, 전어, 오징어, 낙지가 소개됐다. 겨울 대표 수산물에는 굴, 문어, 꼬막, 홍합, 넙치 등이 뽑혔다.
해물비빔밥은 DHA 같은 건강 기능성 물질과 좋은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제철 수산물이 30% 이상 들어있다. 해물비빔밥 한 그릇의 열량이 평균 348㎉ 정도여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제격이라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정부의 한식세계화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해물비빔밥 조리법을 개발해왔다"며 "해물비빔밥 연구를 계속해 다양한 요리법을 만들어내는 한편 해물비빔밥의 대중화와 세계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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