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 확대 개편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정원 및 조직 정비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혁신을 단행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조직은 기존 ‘3이사 3본부 15처·실·원’에서 ‘3이사 4본부 17처·실·원’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본부는 기존의 기획본부, 수출본부, 유통본부 3본부 체계에서 신성장사업본부가 추가됐다.
신성장사업본부는 국가곡물조달시스템 구축과 사이버거래소 등을 맡는 사이버거래소와 곡물사업처가 배속됐다.
신성장사업본부는 앞으로 정원이 확보된 사이버거래소를 정규조직화해 운영하고 국가곡물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곡물사업처도 운영하게 된다.
수급관리처는 국민 식생활에 영향이 큰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급동향 분석, 무·배추 등 계약재배 시행, 주요 양념채소류 상시 수매·비축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수출본부에는 수출을 담당할 수출전진기지TF팀이, 유통본부에는 주요 농산물의 수급 예측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수급관리처’가 신설됐다.
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3급 이상 직원들에 대한 직위공모를 실시, 처장 및 팀장급 보직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개편도 실시했다. 처장급 직위는 50%에 해당하는 10개 보직이, 팀장급은 53%에 해당하는 35개 보직이 변경됐다.
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취임 후 100여일 동안 기존 조직 및 신규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공사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급관리, 수출지원 등 현장밀착형 업무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배 기자 ks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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