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고추장시장 업체간 경쟁 가열 조짐
냉장 고추장시장 업체간 경쟁 가열 조짐
  • 관리자
  • 승인 2011.02.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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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장유통 ‘8選 태양초고추장’ 선보여
CJ제일제당이 ‘8選 태양초고추장’을 선보이며 냉장 고추장시장에 뛰어들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8選 태양초고추장’은 8가지 엄선된 국산 원재료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프리미엄 고추장으로 냉장유통을 통해 고추장 본연의 숙성된 맛과 빛깔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그 동안 지역 장류업체나 풀무원, 대상 등에서 냉장 고추장을 내놨지만 아직은 냉장 고추장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에 해찬들이 ‘8選 태양초고추장’을 출시하면서 냉장 고추장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업체 간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이 이번에 선보인 ‘8選 태양초고추장’은 햇고춧가루, 햅쌀, 신안천일염, 국산 콩메주, 조청, 종국, 쌀 발효증류주, 정제수 등 8가지 국산 재료를 사용했다. 일반 고추장은 여기에 중국산 고추양념과 쌀가루, 간장원액, 정제염 등이 추가돼 12가지 정도의 원재료를 사용한다.

‘8選 태양초고추장’은 원재료 가짓수를 줄여 재료 본연의 순수한 맛을 지향했을 뿐 아니라 햇고춧가루와 햅쌀 등 원재료 수준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가격은 해찬들의 기존 프리미엄 고추장인 ‘100% 국산고추장’과 같은 수준으로 500g에 7150원이다.

냉장유통 고추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발효식품인 고추장 본연의 맛과 품질을 최상의 상태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8選 태양초고추장’은 제품 생산 후 약 일주일의 후(後)숙성 공정을 거쳐 깊은 맛을 끌어낸 상태에서 냉장유통을 통해 최상의 맛을 계속 유지시킨다. 상온 유통되는 일반 고추장은 유통과정에서도 발효가 계속돼 유통기한이 길어질수록 색이 짙어지는 갈변 현상이 일어나지만, 냉장 고추장은 그럴 염려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또 햅쌀 고추장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수확한지 1년 이내의 국내산 햅쌀만 사용하는 해찬들의 고추장은 ‘8選 태양초고추장’, ‘100% 국산고추장’, 햇찹쌀을 사용한 ‘찹쌀고추장’ 등 3가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 쌀 외에도 다양한 곡류 베이스를 사용한 고추장을 내놔 웰빙과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보리의 고소한 맛이 돋보이는 보리 고추장, 물엿 사용량을 줄이고 고구마 천연의 단 맛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고구마 고추장, 메밀의 구수한 맛이 살아있는 메밀 고추장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측은 향후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와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고추장 시장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봄이 기자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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