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뛰자 대학생들 음주 줄어
물가 뛰자 대학생들 음주 줄어
  • 신원철
  • 승인 2011.03.1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용품ㆍ생필품 매출 증가율 주류 크게 앞서
대학가의 주류판매가 줄어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가 대학 개강일인 지난 2~6일까지 전국의 대학교 주변 GS25 220여곳의 점포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전인 지난 2월 23~27일 기간과 비교해 노트ㆍ수첩ㆍ필기구 등의 매출이 각각 647%, 180.1% 올랐지만 술, 안주 매출은 26.2%, 17.1%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또 치약ㆍ칫솔(156%), 방향제(190.1%), 면도용품(152%), 주방ㆍ욕실용품(74.5%), 분말세제(66%), 쌀(253%), 카레(71.9%), 봉지라면(43.7%), 김치ㆍ반찬(30.7%) 등 생필품 매출 증가율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업체 측에서는 대학가 소비자들의 이와 같은 소비패턴이 나타나는 이유를 자취방의 월세, 식대 등이 일제히 올랐고, 등록금도 오르는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대학생들이 생필품 소비로 돌아서는 대신 음주를 줄이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우성 GS25 마케팅팀장은 “과거 대학 개강 시즌에는 술과 안주의 재고확보가 중요했지만 최근에는 학용품ㆍ생필품 등을 많이 찾아 노트와 필기구, 먹을거리, 생필품의 구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