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점브랜드 ‘오야히나야’ 韓 진출 준비
日 주점브랜드 ‘오야히나야’ 韓 진출 준비
  • 신원철
  • 승인 2011.03.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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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오븐 치킨 '가마야키토리' 내세워 인기몰이 예상
우리나라 주점 창업시장은 일본식 주점인 ‘이자까야’와 치킨을 앞세운 ‘치킨호프’가 양대 산맥을 일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업종이 주점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자까야(居酒屋)’의 경우 일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와 함께 일본 전통주와 정갈한 일본요리 및 다양한 퓨전형태의 안주 등을 갖추고 비교적 일본문화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신촌, 강남 등 번화가에는 일식 전문 상가가 형성되는 등 보편화됐으나 특급 상권을 벗어나면 여전히 이색 외식업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다. 또한 점심시간을 겨냥해 돈가스, 라멘, 일본식커리 등을 판매하는 업소가 늘면서 주점이 야간에만 운영이 된다는 단점도 해결, 창업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호프의 인기는 맥주의 소비선호도를 볼 때 그 인기를 짐작 할 수 있다.

국내 맥주 시장규모는 소주 시장의 2배, 양주 시장의 3배 정도로 추정된다. 맥주의 충성도가 높은 만큼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을 앞세운 ‘치킨호프’는 창업시장에서 불황을 모르는 콘셉트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또한 치킨호프는 배달로 매출 다변화가 가능하고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점도 창업주들에게 인기로 작용한다.

최근 이러한 아자까야의 장점과 치킨호프의 장점을 앞세운 일본 유명 주점브랜드가 국내 시장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일본 주점브랜드 ‘오야히나야(おやひな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야히나야는 뼈째 조리한 일본식 닭다리 ‘가마야키토리(釜焼き鳥本舗)’를 주력메뉴로 하고 있다. 가마야키토리가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이 메뉴는 사누키 우동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시코쿠(四国)지역의 카가와현(香川県) 지역의 대표 명물 음식이다. 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사누키 우동과 함께 이 메뉴가 지역 내 2대 명물로 꼽힌 것은 이유가 있다. 그만큼 맛있다는 것이다.

가마야키토리는 매우 높은 고온의 오븐에 닭다리를 뼈째 구운 후 제공하기 전에 700℃에 달하는 기름과 특제소스를 얹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매우 부드러운, 매력적인 요리다.

가마야키토리의 메뉴 구성은 어미닭을 콘셉트로 한 ‘오야(おや)’와 달걀을 낳지 않은 어린닭을 콘셉트로 한 ‘히나(ひな)’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오야가 깊은 맛을 자랑한다면 히나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가마야키토리의 소스도 국내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소금, 4가지 종류를 블렌딩 한 후추, 마늘 등으로 만든 10종류 이상의 스파이스를 배합한 특별한 소스에 뼈가 붙어 있는 닭다리를 통째로 하루 밤 동안 숙성한다. 이를 가마(오븐)에서 고온으로 구워낸 후 700℃ 이상 높은 온도의 기름으로 조리를 완성하는데 고객에게 제공하기 직전에 끼얹는 기름은 특유의 소리와 향이 식감을 자극한다.

이를 통해 튀김 혹은 오븐구이, 어느 한쪽을 선호하는 양쪽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도 오야히나야는 오피스 밀집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매장운영을 전개 중이며 세련되면서도 빈티지 한 스타일의 브랜드 로고와 레트로 스타일의 매장 분위기는 편안함과 동시에 세련된 느낌을 선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은 현재 사업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한국 브랜드 에이전트 ㈜인피니스를 통해 한국 내 사업 파트너를 선정 예정에 있다. 사업문의 02-226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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