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도시 60곳 추가 … 1월보다 머그 사용량 12% 증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확대했다.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13개 도시 60곳의 매장을 추가했다. 이로써 스타벅스의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은 전국 19개 도시, 총 1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 17일 환경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선포식을 갖고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18개 지역의 50곳 시범 매장에서 음료 주문 시 테이크아웃 등의 별도의 요청이 없는 이상 모든 음료를 머그로 제공하고 있다.
1차로 선정된 50곳의 시범 매장의 경우, 지난 2월 한 달간 전체 머그 사용량은 1월보다 12% 증가된 49%로, 특히 매장 내 머그 사용률은 78%를 기록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는 “현재 스타벅스는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머그 전용 선반을 비롯해, 머그의 온도가 따뜻하게 유지 되도록 특별 열선이 장치된 ‘머그 워머’를 설치했으며 실시간 머그 사용률을 직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고객들이 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머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진 기자 yuji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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