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2일 250㎖ 캔과 1.5ℓ 페트 등 2가지 용량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오는 5월 500㎖ 페트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은 355㎖ 캔 한가지로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과즙의 풍부한 맛과 짜릿한 탄산으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어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에 다양한 용량을 출시하면서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판매경로를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
롯데칠성측은 기존 355㎖ 캔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PC방 등 특수채널과 편의점에서, 250㎖ 캔은 일반 소매점과 자판기에서 적은 양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500㎖ 페트 제품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소비가 이뤄지고, 대용량인 1.5ℓ 페트는 할인점에서 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의 라인업 구성으로 브랜드 접근성과 친숙성을 높여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고, 약 2천억원에 달하는 과즙탄산음료 시장구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라며 “대형마트 입점 및 점유율 강화를 위해 다양한 판촉물을 배포하고 기획행사 등을 벌이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배 기자 ks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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