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다도茶道' 알리는 커피홍보대사
국내 커피대회 잇따라 석권…끊임없는 연구·열정 돋보여
국내에서 커피 맛으로 두 번째라면 서러운 곳이 있다.국내 커피대회 잇따라 석권…끊임없는 연구·열정 돋보여
바로 ‘카페 뎀셀브즈’다. 서울 종로 탑골공원 맞은편에 3층 단독 건물로 자리 잡고 있는 ‘카페 뎀셀브즈’는 커피만의 다도(茶道)를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커피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이처럼 카페 뎀셀브즈가 국내 최고의 커피숍으로 불리며 커피 맛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유가 있다. 이곳의 커피 바리스타들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이기 때문이다.
카페 뎀셀브즈는 2002년 론칭 당시부터 꾸준히 바리스타를 양성해오고 있다. 2004년부터는 국내 커피대회의 수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진가를 발휘, 국가 대표급 바리스타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드물게 스타 바리스타들을 내세운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카페 뎀셀브즈에서 유정현 바리스타는 매장을 관리하는 총괄 매니저 겸 스타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커피 경력 9년차를 바라보고 있는 유정현 바리스타는 수많은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대단하다. 2008년 코리아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 1위,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한국 대표선수 출전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화려한 수상실적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끊임없이 대회에 출전하는 등 근무시간 외에도 커피 연구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커피 역시 여타 ‘차’들 못지않은 ‘미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유정현 바리스타의 커피철학이다.
유정현 바리스타는 “커피 역시 차 문화의 일종으로 수천·수만가지의 다양한 특징이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찾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외형 성장에만 급급한 커피 전문점들의 과도한 매장출점 경쟁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양적인 성장 뒤에 반드시 질적인 성장이 동반돼 국내 커피시장에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시기가 올 것을 대비해 바리스타들은 열정을 가지고 실력을 쌓고 준비를 해야 된다고 말한다. 아울러 다양한 경력을 가진 준비된 바리스타들이라면 설자리가 지금보다 더욱 많아 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유정현 바리스타는 “커피 전문점 시장이 포화된다고 해도 진정한 커피의 가치는 더욱 살아날 것”이라며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가진 바리스타만이 커피가 주는 맛있는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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