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경영에 힘이 되는 따끈따끈한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지난 18일 ‘2011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외식산업 효율화 아이디어 공모전’의 1차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외식업체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방안’, ‘외식업체에서의 산학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인턴십 운영 전략’,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통한 외식업체 마케팅 전략’, ‘농수축산물의 생산이력제를 통한 외식업체의 마케팅 전략’ 등으로 지난 11일까지 63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그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이디어는 20개로 업계기여도(40%), 창의성(30%), 체계성(30%)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들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주목할 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외식업체 마케팅. 1차 심사 결과 10여건이 본선에 올랐고 그 중 SNS 이용자간 상호 정보교류로 외식업체 홍보기능을 강화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SNS 이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외식업체를 소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뉴의 종류, 가격, 고객들의 선호도 등에 따라 한번에 고객의 예약까지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이번 심사의 심사위원단은 김기영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 홍기운 혜전대학 호텔외식조리계열 교수, 조용범 동의대학교 상경대학 외식산업경영학과 교수, 박영수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임경숙 수원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명희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 중 대상ㆍ금상 등은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1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의 관람객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신원철 기자 haca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