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개막
‘2011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개막
  • 신원철
  • 승인 2011.04.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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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 양재동 aT센터, ‘B2B 박람회’ 불황기 경영난 극복의 대안으로 ‘눈길’
B2B 박람회가 불황기 외식업체의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사)한국신선편이농산물협회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관에서 개최하는 ‘2011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그것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11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지역의 생산자와 식품ㆍ외식ㆍ급식업계를 수직으로 이어주는 직거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B2B박람회다. 식자재ㆍ주방기기 등 식자재의 가격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외식업체 경영자는 박람회를 통해 생산자와의 직접 거래로 품질이 뛰어난 식자재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011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대한 식품ㆍ외식업계 종사자들의 열기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참관객 중 27.1%를 제외한 나머지가 외식, 식품, 유통, 주류, 호텔, 제조 등 업종 종사자로 실질적인 식자재 거래 당사자들이었다. 일반 관람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박람회들과의 차별화가 뚜렷했던 셈이다.

또 응답자의 84%가 박람회의 전시품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가장 관심 있는 품목으로 지자체ㆍ영농법인의 식자재(27%), 신선편이농산물(22%), 지역 명품특산물(19%) 등을 꼽아 박람회가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지역의 생산자들과 식품ㆍ외식업계가 ‘2011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거는 기대는 크다. 생산자들은 납품처인 식품ㆍ외식업체들의 경영실적 부진으로 거래량이 줄어 추가로 판로를 확보해야 할 처지다. 또 식품ㆍ외식업계는 식자재 파동으로 안정적으로 식자재를 납품받을 생산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 점에서 이번 박람회가 지난해보다 더 열띤 분위기의 식자재 거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람회 기간 중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6일에는 ‘식품ㆍ외식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7일에는 ‘신선편이 식재료와 외식산업 연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세미나가 열린다.

이와 함께 ‘외식산업 효율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려 외식업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된다. 공모전의 주제는 ‘외식업체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방안’, ‘외식업체에서의 산학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인턴십 운영전략’, ‘소셜미디어를 통한 외식업체 마케팅 전략’, ‘농수축산물의 생산이력제를 통한 외식업체의 마케팅 전략’ 등이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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