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해피소뿡이 대학로점
<우수매장>해피소뿡이 대학로점
  • 관리자
  • 승인 2011.04.14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붕어빵 속의 토스트, 향-식감 동시 만족
대학로는 서울 시내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부터 성대입구교차로까지 이어지는 대명거리는 대학로에 오는 유동인구 중 절반 이상이 거치기 때문에 1년 내내 활기찬 모습이다.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노점을 비롯해 카페, 각종 전문음식점, 한식당 등 상권에 들어설 수 있는 모든 업종이 이곳에 집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 중 4평 남짓한 공간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소한 냄새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모양을 보면 ‘붕어빵 가게’임이 분명한데, 다양한 속 재료와 바삭한 식감은 토스트를 연상케 한다. (주)행복한 일터안에서 운영하는 토스트전문점 ‘해피소뿡이’는 과거 길거리에서 한번정도는 먹어봄 직한 붕어빵의 친근한 모양을 본떠 만든 토스트를 선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학로점의 김서환 점장은 “다양한 모양의 툴이 있었지만, 그 중 붕어 모양은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대중성을 갖고 있다”면서 “오픈 초기 고객 대부분이 붕어빵인 줄 알고 방문했다가 메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히려 신기해하며 블로그 등 인터넷을 통해 홍보를 자처한 고객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피소뿡이의 붕어빵은 평범함을 거부하며 떡볶이, 불고기, 피자 등 10여 가지의 속 재료를 넣어 다양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빵과 빵 사이로
내용물이 흘러내리기 쉬워 길거리 음식으로는 부적합했던 토스트를 붕어빵 틀에 넣고 봉인해 거리를 걸으면서도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한국식 포카치아’인 셈이다.
‘맛의 반전’이라고 고객들이 평할 정도로 표면의 바삭함과 부드러움은 기존 붕어빵과 차별화를 선언한다.

김 점장은 “사과식빵과 패스트리 등 2가지로 구성된 표면 빵은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사과식빵은 바삭한 맛을, 패스트리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로점은 맛뿐만 아니라 점장 이하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 몫 하고 있다. 볼거리 또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영업자의 또 하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대학로점 직원들은 근무시간 동안 해피소뿡이의 캐릭터인 ‘소뿡이’ 탈을 직접머리에 쓰고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또한 방문하는 모든 고객의 입맛을 일일이 챙긴 덕분에 매장은 늘 활기로 가득하다.

김 점장은 “매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단돈 2천 원의 상품을 팔겠다는 의지가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제공하겠다는 발상이 오늘날의 성과를 거두게 만들었다”면서 “고객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갖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영업주가 먼저 고객에게 충성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오픈한 대학로점은 주말 하루 평균 3천여 마리의 붕어빵을 구울 정도로 해피소뿡이의 인기는 고객이 먼저 실감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그는 여름을 맞아 좀 더 다양한 메뉴를 고안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해피소뿡이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게 브랜드를 알려나갈 것을 재삼 강조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4가91번지
문의 : 02-779-0766
유은희 기자 ye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