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부모 78% “무상급식 만족”
서울시 학부모 78% “무상급식 만족”
  • 연봉은
  • 승인 2011.04.15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식재료 품질 만족" 78%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한 지 한달을 맞은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8명이 무상급식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립초등학교 학교급식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 중인 학부모 11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8%가 ’무상급식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무상급식의 맛과 품질에 모두 높은 점수를 줬다. 응답자의 70.9%가 무상급식을 실시한 뒤 ‘학교급식의 맛이 좋아졌다’고 평가했고, 62.7%는 ‘식사 후 잔반량이 줄었다’고 답했다. ‘식단이 다양해졌다’고 평가한 학부모는 64.5%였다.

특히 학부모의 78.2%가 ‘친환경 식재료의 품질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현미밥을 제공하고 있는 데 대한 만족도도 79.1%에 이르렀다. 또 응답자 가운데 90.9%는 ‘학교에서 저염·저당·저지방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소금·설탕·지방사용도 점차 줄이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현재 쌀은 무농약 쌀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감자·양파·당근 등 농산물도 30% 이상 친환경 식재료로 구성하고 있다.

최옥수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계약 재배 등을 통해 친환경 식재료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