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최대 물류거점으로 본격 가동
풀무원식품은 이날 충북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물류센터에서 이효율 풀무원식품 대표와 이필용 음성군수, 이대웅 음성군의회 부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총 투자비 600억원을 들여 대지 3만2219㎡(약 9746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연면적 4만2335㎡, 약 1만2806평)로 지어졌으며, 단일 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풀무원식품의 최첨단 물류센터는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하는 물류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물류센터는 점포별 주문에 대해 제품을 박스단위로 분류하는 자동설비와 물품을 낱개로 처리하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 등 최첨단 물류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있어 하루 처리 최대 물동량이 20만 박스에 달한다.
특히 이 물류센터는 냉장 식품의 물류유통 기준 온도를 2°C로 설정, 유통과정에서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냉동식품을 ERP시스템의 주문 정보에 따라 자동 출고시키는 냉동 자동창고(영하 25°C 기준)를 구축, 냉동식품의 보관·출하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물류센터는 중부고속도로 음성IC 1㎞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리점에서 납품하는 소매점의 주문대로 제품을 분류, 포장해 풀무원식품의 각 대리점 물류창고로 직송 처리한다.
이효율 풀무원식품 대표는 “최고수준의 저온 물류관리 시스템과 최첨단 물류 자동화설비를 갖춘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지향하는 신선하고 안전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신선식품 기업의 대명사인 풀무원의 핵심 역량을 한층 강화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봄이 기자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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