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방세제로 자신있게 '뽀드득'
과거에는 편리성과 세척력만을 앞세웠다면 최근에는 무독성으로 사용자부터 환경까지 고려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수입품 일색이었던 업소용 주방세제 시장에 최근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들이 등장,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주방 위생용품 전문기업 (주)삶본이 생산하는 ‘썬폴(Sunpol)’이 있다.
● 세계적인 기업들과 기술제휴, 최고의 제품 생산
업소용 주방 세제 전문 기업 (주)삶본(대표 강상진)은 2001년 설립됐다.
주방 세제 사업을 시작한 지 역사가 길지 않지만, 삶본은 계면활성제(비누, 치약 등에 들어가는 성분으로 물과 기름 등을 섞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로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38년 역사의 (주)코씰이 설립, 업소용 세제 부문 생산능력으로는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일본의 세제전문회사 (주)C&G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일본 C&G사는 주방세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이콜랩(Ecolab)’과 ‘존슨 다이버시(Johnson diversey)’ 출신의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다양한 기업과의 기술 제휴와 지원 덕분에 삶본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국내 주방 세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삶본에서 생산하는 주방 세제는 크게 다섯 부문으로 구성된다.
△자동 식기세척기용 고체 세제와 린스 △튀김기 전용 세제 △알루미늄 기물 청소용 세제 △콤비오븐 클리너 △광범위한 목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주방 세제 등으로, 1·2종 세제 총 4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타제품과 차별되는 점은 주방기구별로 특화된 세제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을 수질오염 저감,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해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환경표지사용 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생산돼 수입품에 비해 가격이 20% 수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 고체 세제, 국내 유일 친환경 제품 생산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자동 식기세척기용 고체 세제인 ‘썬폴 프리미엄 SNP(Sunpol Premium SNP)’는 삶본의 대표적인 히트 제품이다.
자동 식기세척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고체 세제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삶본만이 생산하고 있다.
‘썬폴 프리미엄 SNP’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을 지향했다는 점이다.
수입제품들의 경우 대부분 강알칼리 성분이 35% 이상 함유돼 있어 유독물로 분류되는 반면 삶본에서 생산하는 ‘썬폴 프리미엄 SNP’는 알칼리가 5% 미만인 비 유독물 제품이다.
또한, ‘썬폴 프리미엄 SNP’는 세제에 많이 사용되는 ‘인’ 성분을 넣지 않아 환경오염 예방도 고려했다. 이 때문에 이 제품은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환경표지사용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을 지향했지만, 세척력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일본 C&G사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은 덕분인데 이러한 장점으로 ‘썬폴 프리미엄 SNP’는 현재 일본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썬폴 프리미엄 SNP’는 학교급식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중·고 급식이 친환경급식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세제 역시 친환경 제품의 사용 비중이 높아진 덕분이다.
세제와 피부접촉이 많은 주방 종사자들 역시 비유독물인 ‘썬폴 프리미엄 SNP’를 선호하면서 최근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
‘썬폴 프리미엄 SNP’와 함께 사용되는 식기세척기용 린스 ‘썬폴 프리미엄 린스(Sunpol Premium Rinse)’ 시리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동 식기세척기는 대부분 85℃ 정도의 물을 고압으로 살포, 식기를 세척하는데 헹구는 과정에서 린스는 잔여 물기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업장에는 마른 식기를 제공해 식기의 원활한 회전율을 도와준다.
린스 사용의 중요성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만약 린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식기에 물기가 그대로 남아 자국이 생기고 물기 탓에 세균오염 등의 위생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자동 식기세척기를 사용한다면 고체 세제와 함께 드라이 역할을 하는 린스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린스는 화학작용으로 물기를 건조시키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인식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썬폴 프리미엄 린스’ 시리즈는 계면활성화제 등의 화학성분을 1/6천분 정도만을 사용, 독성이 소금보다도 적은 인체에 무해한 제품만을 출시하고 있다.
● 주방기물에 따라 특화된 세제, 기능도 월등
기름때 제거로 특화된 세제도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은 탄화된 기름때를 제거하는 ‘썬폴 프라이 마스터(Sunpol Fry Master)’ 다.
이 제품은 튀김기 전용 세척세제로 튀김기 내의 열 교환기 및 몸체에 누적된 기름때를 별도의 수작업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사용법도 무척 간단하다. 튀김기 내부의 기름을 뺀 후 물을 채우고 ‘썬폴 프라이 마스터’를 튀김기 용량의 1%(물 10ℓ에 100g)만 넣으면 된다. 이후 15분간 물을 끊이고 흐르는 물에 헹굼 세척만 하면 된다.
현재 튀김기 세척세제는 국내에서 삶본만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알루미늄 판 전용 세척 세제인 ‘썬폴 알루파워(Sunpol Alupower)’도 주목된다.
피자 판, 제과, 제빵 등을 오븐에 구울 때 사용하는 알루미늄 판을 전문으로 세척해 주는 이 세제는 알루미늄 판을 손쉽게 청결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콤비오븐 클리너인 썬폴 콤비오븐 클리너(Sunpol CombiOven Cleaner)도 오븐 세척에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타 제품처럼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었지만 최고의 세척력을 자랑하며 헹굼을 하고 흘러나간 세제는 배수관의 동물성 기름때까지 제거해 일거 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종합 위생청결시스템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삶본’
삶본은 각종 특수 세제와 위생 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답게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 관리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삶본은 다양한 제품력을 앞세워 종합 위생청결시스템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세제 공급에서 끝나지 않고 위생과 청결과 관련된 업주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청소의 자동화 설비 구축 등 다양한 설비를 개발 및 보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박동우 영업부 총괄이사
-삶본에서 생산하는 ‘썬폴’은 세계적인 위생용품 기업 이콜랩, 존슨다이버시 출신의 연구진들이 설립한 일본의 C&G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사들에 비해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자부한다. 가장 큰 차별화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다. 보통 수입품들은 알칼리 성분이 35%이상으로 유독성 물질로 분류된다. 하지만 자사 제품은 알칼리 성분이 5% 미만으로 비 유독물 제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최근 학교급식업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최근 학교급식은 식자재가 친환경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자재 중 하나인 세제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 때문에 자사 제품이 학교급식 시장에서 빠른 보급화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 제품을 강조하면서 과일 등을 세척하는 세제인 1종 세제를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하는 사례 등이 많아지고 있어 큰 문제다.
▲무엇이 문제인가?
-자동 식기세척기는 대량의 식기를 세척하기 때문에 ‘수압’, ‘물의 온도’, ‘세제의 세척력’ 등 삼박자가 맞아야 위생에서도 세척력에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정에서 과일 등을 세척하는 세제는 1종으로,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식기 세척기 등에 들어가는 세제는 2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1종 제품을 식기세척기에 사용하면 위생에서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2종 세제가 친환경 제품이 아니라는 우려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자칫 위생에서 더 큰 문제가 생길수 있는 만큼 식기 세척기에는 2종 제품 사용을 권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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