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효과로 편의점 매출 ‘껑충’
프로야구 효과로 편의점 매출 ‘껑충’
  • 신원철
  • 승인 2011.04.28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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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훼미리마트-KBO 제휴 도시락 신상품 출시
프로야구 열기로 편의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편의점 업체 보광훼미리마트의 관련 상품 매출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개막 이후 크게 증가, 야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것.

보광훼미리마트가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 4월 2일부터 20일까지 전월 동기간 대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에 위치한 2100여 점포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프로야구가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매출이 증가한 상품은 스넥류(69%)였으며, 이 중 매출이 가장 증가한 상품은 홈런볼로 무려 107%로 신장했다.

특히 일반 과자보다 큰 대용량 스넥류가 88% 증가해 야구팬들의 상품 구매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어 맥주와 안주류는 각각 44%, 4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야구 관중수가 지난해(4월 18일 기준)보다 약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야구장 인근 점포의 매출도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동히어로즈점’이 전년대비 경기당 평균 매출이 95% 늘어나는 등 전국 야구장 인근 점포 20여 곳의 매출도 평균 4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발 빠르게 야구 마케팅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야구팬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훼미리마트는 행사음료 8종을 구매한 뒤 영수증 행운번호를 훼미리마트 홈페이지 또는 행사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구단 야구모자(뉴에라 정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4월 한 달 간 진행했다.

또 훼미리마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제휴한 먹을거리 2종을 출시했다. ‘KBO 홈런유부초밥 도시락’(235g, 3천원)과 ‘KBO 랑데뷰홈런 더블삼각김밥’(224g, 1400원)이 바로 그것.

‘KBO 홈런유부초밥 도시락’은 야구공 모양의 원형 용기에 유부초밥, 순살치킨, 방울토마토, 단무지로 구성됐으며, 매콤제육김치와 햄참치샐러드 주먹밥 묶음 상품인 ‘KBO 랑데뷰홈런 더블삼각김밥’은 패키지에 6개의 프로야구단 로고가 랜덤으로 찍혀 골라먹을 수 있다.

이영우 보광훼미리마트 비식품팀장은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야구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BO와 제휴한 먹을거리 뿐 아니라 야구모자 등 다양한 야구용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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