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는 배달만…' 21년 관례 깼다
'도미노피자는 배달만…' 21년 관례 깼다
  • 관리자
  • 승인 2011.05.1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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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점에 '파티룸' 개장…국내 진출 21년 만에 처음
배달만 하는 곳으로 알려졌던 도미노피자가 매장 내 외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이달 초 울산남구점을 재단장하면서 피자를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있는 '파티룸'을 열었다.

이전에도 직접 점포에 들러 피자를 포장해가는 고객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몇몇 매장이 테이블과 의자를 갖다 놓은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매장 내 외식 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1990년 국내에 진출 후 21년여 만에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울산남구점은 '파티룸' 2개와 외부 식사 테이블 7개를 갖추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파티룸은 최대 16명이 피자를 먹으면서 회의나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된 독립 공간으로, 피자와 음료는 물론 고깔모자와 풍선, 폭죽 등 파티용품도 제공한다.

파티룸 바깥에 있는 테이블에서는 매장 직원들이 직접 피자 서빙을 해준다.

조리실 벽은 통유리로 만들어 테이블에 앉아 피자 조리 과정을 모두 볼 수 있게 했다.

처음부터 매장 내 서비스를 해 온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처럼 샐러드바를 비롯한 부대시설을 완비한 단계는 아직 아니지만, 외식 매장으로서의 구색은 갖춘 셈이다.

도미노피자는 이런 점포를 '매장 안에서 앉아서 먹는다'는 뜻을 담아 'SDS(Sit Down Store)'로 이름 붙이고, 앞으로 다른 매장에도 적용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울산 남구는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이 많은 지역"이라며 "지방 중소형 상권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매장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현재 시험 운영단계에서 고객 반응을 살핀 뒤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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