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인 기준 육수·채소 등 제공 … 취향 따라 주문 가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사업부가 오픈한 샤브 샤브 63은 대기업이 선보인 브랜드답게 기존 샤브샤브 전문점들과는 많은 부문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대부분의 고급 샤브샤브전문점들이 한정식당이나 일식당을 표방했다면 ‘샤브 샤브 63’은 매장 인테리어를 개인서재에 온 듯한 느낌이 나도록 꾸며 고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 했다. 메뉴도 1인 기준으로 육수와 채소 등을 제공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육수 등 전 메뉴는 천연식재료만을 넣어 웰빙을 겨냥했으며 샤브샤브의 핵심인 육수와 소스는 한화계열 특급호텔 출신의 유명조리장들이 수개월간의 품평회를 거쳐 만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인테리어와 메뉴는 고급 샤브샤브 전문점에 가깝게 구성했지만 가격은 합리적이다. 점심 메뉴는 코스를 기준으로 해도 1인당 1만5천원~1만8천원이다.
이외에도 사케, 와인 등 다양한 주류 등과 안주메뉴도 구비하고 있어 저녁시간에는 비즈니스 접대 및 술자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좌석은 114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실도 5개를 배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신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원목 인테리어와 샤브샤브만의 장점을 내세워 향후 로드숍 진출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자사가 현재 1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중식당 ‘티원’과 함께 ‘샤브 샤브 63’을 자사의 대표적인 다이닝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진 기자 yuji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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