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와 단체, 학회, 소비자단체 등 식품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안전관리 성과를 점검하고 식품안전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제5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한국식품공업협회와 함께 오는 10~12일까지 코엑스에서 ‘제5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어린이 식품, 안전하고 맛있게’란 슬로건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10일 오전 10시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으로 시작된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식품안전 Vision 공동선포’ 등이 진행된다.

이어 식공 주관으로 12일까지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2006 국제우수안전식품전시회’가 11시 테이프 커팅과 함께 시작된다. 전시회에는 우수안전식품관, 식품소재·첨가물관, 기능성 식품관, 친환경·유기농 우수식품관, 지자체 우수식품관, 식품포장 및 가공기기관, 해외식품관, 단체급식관 등 총8개관에 200여개사(300부스)가 참가한다. 식약청도 6부스 규모로 홍보관을 설치해 홍보영상물 상영, 상담, HACCP 인증제품 진열, 건식 홍보, 식품첨가물·국민영양 정보 제공, 각종 홍보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벌인다. 또한 10일 오후 2시에는 진흥원 주관으로 ‘소비자를 위한 식품안전 강연’이 열려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학술세미나도 개최된다. 식품의 잠재적 신종 위해물질의 국제 관리동향(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10일 오후 1~6시, 그랜드볼룸 101호), 식품산업 이력추적관리 시스템 정부정책 세미나(한국식품공업협회, 10일 오후 1~5시, 그랜드볼롬 103호), 바람직한 식품안전관리 체계(한국국제생명과학회, 11일 1~6시, 컨퍼런스룸 320호) 등의 세미나가 마련돼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 dream@